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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릉군 서면 태하마을에서 열린 성하신당제. | |
한해의 풍어를 기원하고 해상작업의 안전과 군민의 안녕, 평온을 기원하는 태하 성하신당제가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17일 오전 8시30분 서면 태하마을 성하신당에서 열린다.
매년 음력 3월1일에 개최되는 태하 성하신당제는 조선 태종 17년(1417) 삼척 만호 김인우가 안무사로 울릉도 순찰명을 받고 입도해 신령으로부터 현몽을 받은 뒤부터 음력 3월 초하루부터 시작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울릉문화원은 매년 이날을 기해 섬 개척민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토속 수호신 '성황지 남녀'신위가 모셔진 신당 숲에서 여는 기원제를 향토문화행사로 계승하고 있다.
이날 울릉군수를 초헌관, 의장이 아헌관, 울릉군수협장이 종헌관으로 제를 올리고, 각급 기관장·어촌계장·어업인·이장·새마을지도자·지역주민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