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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울릉도간 여객항로에 투입될 최신형 초쾌속선 씨플라워호. | |
[울릉]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울릉도간 여객 항로에 신형 쾌속선이 교체 투입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노종)에 따르면 그간 묵호∼울릉간을 운항하던 씨플라워1호(439t·정원 403명) 대신 기존 선박보다 성능과 안전성에서 뛰어난 최신형 씨플라워호(584t·정원 423명)가 20일부터 운항한다.
이번에 교체투입되는 씨플라워호는 2002년 호주에서 건조된 길이 50m, 폭 15m 규모의 초쾌속선이며, 40노트의 속력으로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2시간30분대에운항, 30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울릉~독도간 여객 운항에 기존 한겨레호와 비슷한 성능의 여객선이 투입되면서 주말과 성수기에는 1회 400여명씩, 2회 왕복 운항도 가능하게 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씨플라워호의 교체투입으로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해상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나리호는 선박엔진교체 등 수리를 위해 6개월간 휴업에 들어간다.